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는 태풍 세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이 14일 오전 4시 30분 발표한 태풍 정보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쪽 약 1080㎞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이며 북북서 방향으로 시속 30㎞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예보에 따르면 태풍은 14일 오후 괌 서쪽 약 1010㎞ 해상, 15일 오전에는 괌 서북서쪽 약 900㎞ 해상을 지나 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5일 오후에는 괌 서북서쪽 약 78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강도 '1' 수준을 유지한 채 이동하다가 점차 세력이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풍은 발생 이후에도 주변 대기와 해수 환경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 하이선은 발달보다 약화 과정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하이선은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36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