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자 관계기관은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 달라고 안내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18일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물류센터 내부에 가연물이 많고 건물 규모가 커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소방관 등 219명과 소방차 등 장비 79대가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등 12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구는 이날 오후 2시 22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차량은 현장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도 오후 2시 29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유해 분진이 주변 건물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