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문 앞 10차선 도로서 무단횡단 일본인 (사진= 연합뉴스 제공)

7월 29일 오후 10시 11분께 대전시 유성구 궁동 충남대 정문 인근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일본 국적으로,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운전자 A씨도 충격으로 차량이 밀리면서 인근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아 다쳤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정류장 충돌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왕복 10차선 차도를 건너던 중 A씨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운전 중이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고 현장은 횡단보도나 신호등이 없는 차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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