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0일 오후 6시 36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의 한 무한 리필 음식점에서 천장이 무너져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경량철골조 구조의 지상 1층, 연면적 2천300여㎡ 규모 식당이다. 천장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철제 구조물과 상판이 식당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 사고로 남성 2명과 여성 12명이 다쳐 여러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부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고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 60여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사고 직후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치 못한 붕괴에 손님들이 크게 놀라 한꺼번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현장이 어수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부상자를 이송하고 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평 지역 온라인 카페에는 사고를 겪은 목격자의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오늘 사고가 날 때 음식점에 있었는데 함께 있던 아이가 너무 놀라 트라우마가 생긴 거 같아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며 "저 역시도 몸이 놀라 근육통이 올 정도"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건물은 과거 할인마트로 쓰였으나 몇 년 전부터 현재의 음식점으로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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