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9월 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 이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낙마 공세를 본격화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를 ‘지명 철회 0순위’로 규정하며, 이번 개각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및 공소 취소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가 대통령의 비리를 덮기 위한 전담 방탄복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배우자 당직 채용 및 의원직 사퇴 거부 논란을 거론하며, 용 후보자를 내세워 국민의 시선을 돌린 뒤 김 후보자를 통과시키려는 기만술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과 박대출 의원 등 당내 인사들도 용 후보자가 본질을 가리기 위한 미끼이자 연막작전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동훈 의원은 과거 김 후보자가 연루된 신약 임상실험 승인 관련 불법 로비 및 청탁 의혹을 재차 언급하며, 정기국회 현장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해명 문자를 보낸 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개각 공세의 범위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까지 확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홍 후보자가 이재명 정권의 ‘기본주택’ 모델을 설계한 인물이라며, 해당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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