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부품 기업 신성에스티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생산법인에 대한 대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신성에스티는 미국과 베트남 법인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채무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법인에는 1,5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최근 수냉식 열관리 부품 양산을 시작한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 체제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원부자재를 원활히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베트남 법인에는 1,000만 달러를 지원해 기존 IT 및 자동차 부품 중심의 생산 구조에 ESS 부품을 추가, 생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미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생산 거점 이원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지 생산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신성에스티의 전략이 북미 시장 내 공급망 효율화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자금 확보는 북미 신규 제품 양산과 글로벌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된 수순”이라며 “북미와 베트남 거점의 역할을 구분해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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