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학 박사이자 IRO 대표인 안도현 박사가 생성형 AI 시대의 거버넌스와 공공정책을 다룬 총론서 ‘AI 정책학’을 펴냈다. 이 책은 AI가 정부와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를 바꾸는 상황에서, 기술 활용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저자는 현재 공공부문에서 진행 중인 AI 교육이 프롬프트 활용 등 기술적 숙련도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자동화 시대에 무엇이 인간의 결정으로 남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술 도입 속도와 제도적 통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방법론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EU, 중국 등 주요국의 사례를 비교 분석해 한국이 취해야 할 정책적 선택지를 구체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저서가 단순한 기술 지침서를 넘어 AI 거버넌스 실무를 고민하는 공무원과 기업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급변하는 AI 기술 속도에 맞춰 제도적 보완이 얼마나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정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책은 AI 기본법, 개인정보 보호, 책임 법리 등 심층적인 법제 분석과 함께 8개 산업 분야의 AI 전환 전략을 포괄한다. 안 박사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적법 절차와 책임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제도 안에 어떻게 안착시키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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