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데이비드 메디컬 센터 산하 텍사스 심장부정맥연구소(TCAI)가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차세대 매핑 및 펄스장 절제 시스템의 임상시험에 미국 내 최초로 참여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발작성 및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 첫 시술은 TCAI 수석 의료 책임자인 안드레아 나탈레 박사가 직접 집도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기존의 열이나 냉기를 이용한 방식 대신 전기장을 활용해 표적 조직을 절제한다. 이를 통해 주변 구조물의 손상 가능성을 낮추고, 3D 매핑 기술로 카테터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기생리학 분야에서 수십 년 만에 등장한 기술적 진보로 평가받는다.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부정맥 치료의 표준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나탈레 박사는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생리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이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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