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재단이 오는 2026년 10월 9일부터 2027년 3월 8일까지 ‘모던 아트의 아이콘’ 시리즈의 일환으로 <구스타프 파예: 컬렉터 - 아티스트 디자이너>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 예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구스타프 파예의 삶을 조명하며, 전 세계 64개 기관과 71개 개인 컬렉션의 협력을 통해 총 767점의 작품과 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파예의 수집가적 면모와 예술가로서의 창작 활동을 두 축으로 구성된다. 반 고흐, 고갱, 르동 등 거장들의 회화 250여 점이 재단 3개 층에 걸쳐 전시되며, 특히 1937년 이후 프랑스에서 공개된 적 없는 반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흩어졌던 파예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아 당대 아방가르드 예술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재단 최상층에서는 도예가이자 실내 장식가로 활동했던 파예의 디자인 세계가 펼쳐진다. 복원 과정을 거친 가구와 직물, 수채화 디자인 등 파예가 직접 창작한 작품들이 대거 공개되며, 연출가 로버트 카슨이 전시 디자인을 맡아 몰입감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련 도서 출간과 국제 심포지엄, 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