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가전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국산 AI 반도체(NPU)를 활용한 재난안전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K-AI 반도체’ 공동관을 통해 자사의 비전 AI 및 VLM 기술과 국산 NPU를 결합한 실증 성과를 전시했다.

현재 인텔리빅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경남 하동, 산청, 함양 지역에서 산불 조기경보 및 자율형 안전관제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해당 기술은 현장에서 영상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산불 발생 여부와 확산 경로를 예측하며, VLM 기반의 실시간 검증을 통해 관제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해외 컴퓨팅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AI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소버린 AI 구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준호 인텔리빅스 연구소장은 “국산 AI 반도체와 자사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재난안전 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리빅스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하며 기업 공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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