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가 비영리법인과 대학 등에서 디지털자산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때 참고할 수 있는 ‘2026년 9월 디지털자산 USE’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활용성, 지속가능성, 평가 등 세 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13종의 디지털자산을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부받은 디지털자산을 원화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이체 수수료와 매도 수수료 등 ‘현금화 총비용’을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100만 원 상당의 자산을 즉시 매도하는 표준 모형을 적용한 결과, 수이(SUI)와 아발란체(AVAX)의 현금화 비용이 0.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비트코인(9.86%)과 이더리움(5.22%)은 시장 인지도와 달리 실제 현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자산이 기부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기관별로 자산의 특성을 고려한 운용 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인다. IDAC는 이번 평가가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디지털자산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실무자의 운용 역량이 기관의 업무 효율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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