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 분석 기업 모빌리움이 AI 보안 기업 아파테와 손잡고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위한 사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는 모빌리움의 액티브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아파테의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사기 시도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조사하는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의 사기 방지 방식이 단순히 의심스러운 통화나 메시지를 차단하는 수동적 대응에 그쳤다면, 이번 솔루션은 AI 에이전트가 사기범과 직접 대화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능동적 방식을 취한다. 사기범의 통화 시도를 AI가 가로채 실제와 유사한 대화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사기 수법과 배후 조직의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는 구조다. 이는 사기범의 자원을 소모시키고 범죄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르도 루카스 모빌리움 위험 관리 사업부 총괄은 “기존에는 CSP가 위협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새로운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네트워크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래드 조페 아파테 공동 창립자 역시 “고급 AI를 활용해 사기꾼을 상대하고 내부에서부터 범죄 수법을 폭로함으로써 사기 작전을 해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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