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등수 경쟁에서 벗어나 참가자의 성장과 연습 과정을 평가하는 제2회 코리아 프롬스가 오는 2026년 11월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회성 연주 평가를 넘어 오케스트라와의 3차례 사전 리허설과 본선 무대를 포함한 전체 과정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직 음대 교수진이 심사와 반주에 직접 참여해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서울 소재 전문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실전 협연 경험을 쌓게 된다.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클래식부터 실용음악, 크로스오버까지 폭넓은 장르를 포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콩쿠르가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되는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러한 시도가 경연 중심의 음악계에 새로운 교육적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 관계자는 “단순한 등수 매기기를 넘어 차세대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무대 경력 형성을 돕고자 기획했다”며 “과정 자체를 자산으로 만드는 이번 오디션이 음악계의 건강한 경연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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