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가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시 함태호홀에서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산업의 기틀을 닦은 창업자의 발자취를 기리고, 그가 생전 강조했던 품질제일주의와 나눔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함 명예회장은 1969년 오뚜기의 전신인 풍림상사를 설립한 이후 카레, 스프, 케챂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식문화의 현대화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식품보국 정신을 실천했다. 이는 오늘날 오뚜기가 품질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나눔 활동 또한 그의 주요 업적 중 하나다. 1992년 시작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은 현재까지 이어져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는 결실을 맺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창업자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오뚜기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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