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9월 16일 개최한 '2026 크레딧 세미나'에서 건설업계가 미분양 적체로 인해 일시적 시차를 넘어선 구조적인 자금 회수 지연 상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부산, 광주, 제주 등 고위험군 지역에 노출된 중견·중소 건설사의 신용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준공 후 12개월이 경과한 채권은 대손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석유화학 산업의 펀더멘털 부담과 이차전지 시장의 LFP 전환 및 중국 공급망 의존도 문제가 주요 리스크로 지목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석유화학의 수익성 개선과 이차전지 기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신용도 방어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권의 경우 2026년 상반기 증권업계가 8조 9천억 원의 순이익과 1.7%의 총자산순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대형 투자은행(IB) 중심의 쏠림 현상으로 양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금리 상승과 기업금융 확대 기조 속에서 대형사의 위험 관리 능력과 중소형사의 고위험 투자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보험업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계약마진(CSM)은 늘었으나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은 다소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캐피탈 업계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건전성 관리가 신용도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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