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가 비자,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JCB 등 글로벌 결제 브랜드 및 하나카드와 손잡고 EMV 기반의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나 충전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비접촉식 카드를 국내 대중교통 단말기에 태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MV 오픈 루프’ 방식이 도입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결제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K-대중교통 시스템의 국제 표준화와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티머니는 2026년 말까지 시스템 개발과 통합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부터 서울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인천 버스와 공항버스 등에 해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최문근 티머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이 겪었던 교통카드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티머니의 결제 정산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누구나 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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