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년 공백기 딛고 복귀 시동 (사진= SNS 갈무리)

그룹 뉴진스가 약 2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재개하며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이들의 변화된 외모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외형적인 차이를 넘어, 팀의 최전성기에 발생했던 활동 중단이라는 아쉬운 공백의 시간이 길었음을 방증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복귀의 물꼬를 튼 멤버는 해린이다. 해린은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에 이어 지난 9월 7일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어도어 복귀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선 자리였기에 관심은 뜨거웠다. 온라인상에서는 데뷔 초보다 볼살이 빠지고 얼굴선이 또렷해진 해린의 인상을 두고 성숙해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2006년생인 해린이 성장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바뀐 점과 스타일링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혜인 역시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생인 혜인 또한 데뷔 당시 만 14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1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외형적 변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하지만 대중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모습과 2년 뒤의 현재를 비교하며 그 간극을 크게 체감하고 있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성장 과정이 공백으로 인해 단절되면서, 팬들은 한창 활발해야 할 10대 후반의 시간을 활동 없이 보낸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지난 2024년 말 '하입보이', '쿠키', '디토', 'OMG',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겟 업', '뉴진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K팝 톱 걸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당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불거졌고, 같은 해 11월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등 법적 공방과 함께 팀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뉴진스의 커리어는 2년여간 멈춰 섰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제 최전성기에 끊겼던 커리어를 다시 연결하고 긴 부재로 벌어진 대중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최근 데뷔 4주년을 맞아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네 멤버가 함께 출연한 스페셜 필름이 공개되면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뉴진스가 음악과 무대를 통해 공백의 간극을 메우고 대중에게 다시금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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