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승윤이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못한 상황을 재치 있게 전했다. 이승윤은 9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레이션: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승윤씨는 그렇게 자연으로 들어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산속 나무 아래 텐트를 치고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윤은 좁은 텐트 안에서 다소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승윤은 9월 16일 SNS를 통해 결혼기념일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 걸 깨달았다. 진짜 웃음만 나온다. 오늘 연락도 안 했고 준비한 게 없다. 작년에도 까먹었는데 저 이제 어쩌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29분 남았다. 매니저에게 일단 집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승윤은 귀가 후 상황을 다시 공유했다. 그는 댓글을 통해 “집에 오니 아내가 자고 있어서 살짝 옆에 누워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라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음을 알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쫓겨난 것이냐”, “내년에는 미리 챙기길 바란다”, “아내분이 천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1회부터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재방송 출연료가 1년에 한 번 정산되며 중형차 한 대 값 정도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승윤은 2012년 5살 연하의 출판업계 종사자 김지수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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