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민 첫 한국 영화 주연작 ‘흐르는 여정’ 10월 (사진= 소속사 제공)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혜옥과 저스틴 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흐르는 여정’이 오는 10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나는보리’를 연출한 김진유 감독의 신작으로, 남편과 사별한 뒤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하던 춘희가 새로운 아파트에서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일상의 변화를 담아낸다. 특히 저스틴 민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작품의 주연으로 나서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혜옥은 남편을 떠나보낸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주인공 춘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엄브렐러 아카데미’와 ‘애프터 양’ 등 해외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저스틴 민은 어린 시절 독일로 입양된 지휘자 민준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각 인물의 서사를 보여준다. 춘희의 포스터에는 남편이 남긴 그랜드피아노와 함께 “우리는 그렇게 다시 흘러간다”라는 문구가 담겨 상실을 딛고 나아가는 여정을 암시한다. 민준의 포스터는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지휘자의 모습을 담아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춘희가 보낸 편지를 저스틴 민의 내레이션으로 구성해 두 인물의 감정선을 강조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고 피아노를 배우며 마치 모자 관계처럼 일상을 공유한다. “세상 모든 것은 돌고 돈다고 합니다. 청춘이 지나는 것도 꽃이 피고 지듯이 우리의 만남과 헤어짐도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라는 대사는 작품이 가진 따뜻하고도 담담한 정서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개봉 전부터 이 영화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새로운시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을 비롯해 제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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