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 경진대회 ‘AX 레시피’를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이어진 이번 대회에는 90여 개 팀, 7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건설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결선에 오른 12개 과제 중 최우수작으로는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 검토 효율화 솔루션이 선정됐다. 기존에 수천 개의 부재를 사람이 직접 대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도입함으로써 검토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개선했다. 이 외에도 하자 예방 플랫폼과 연계한 시공 방법 개선, 계약 변경 추적, 3D 설계 모델과 시방서 대조 등 건축과 인프라, 플랜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형 기술들이 다수 제안됐다.
단순한 AI 교육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이번에 발굴된 우수 과제들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향후 전사적인 확산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AI를 배우는 단계를 넘어 직접 업무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건설업에 특화된 데이터와 AI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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