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손잡고 국제운송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 실증(PoC)에 착수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NET의 물류 플랫폼과 윌로그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물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실증은 KTNET이 추진하는 '물류 ON/OFF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TNET은 자사 고객사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윌로그는 IoT 디바이스를 활용해 화물의 온도와 습도, 충격 등 운송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특히 수집된 데이터는 화물 품질 손실에 대한 보험 서비스의 근거로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물류 현장의 실질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향후 양사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KTNET의 물류 플랫폼인 'uLogisHub'와 윌로그 솔루션을 연계한 후속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KTNET의 무역·물류 디지털 인프라와 윌로그의 IoT 데이터 역량이 결합되면 국제운송 화물의 가시성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병권 KTNET 상무는 “윌로그의 기술이 현장 연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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