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세 아버지가 딸에게 양념통닭을 먹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부탁한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 진료를 마친 뒤 치킨 매장에서 양념통닭 9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이 사연은 지난 9월 10일 A 씨가 아버지와 나눈 통화 내용을 SNS에 올리며 시작됐으며, 조회수 1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페리카나 본사는 지난 9월 14일 A 씨에게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치킨 매장 사장은 상품권 결제 과정에서 사연을 알게 되었고, 20만 7000원인 통닭 가격에서 7000원을 할인해 주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습니다. A 씨는 이 상품권을 활용해 시골집 근처 어르신들께 치킨을 한 마리씩 배달하며 마을 잔치를 열었습니다.
A 씨는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어머니 생각이 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본사로부터 상품권을 받았다는 소식에 크게 웃으며 기뻐하셨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방송사의 촬영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는 등 가족 간의 소박한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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