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장 관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사진=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2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을 방문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 이은 세 번째 회동으로, 현직 대통령이 그레이시 맨션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시장에게 "훌륭한 시장이 될 잠재력이 있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두 사람은 뉴욕 퀸스의 철도 차량기지 부지를 활용한 '서니사이드 야드' 개발 계획을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업의 규모를 언급하며 연방정부 차원의 승인과 자금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그는 개발 과정에서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의 임시보호지위(TPS) 종료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적 성향 차이에도 불구하고 뉴욕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대통령을 포함한 누구와도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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