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3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6차 자원안보 협의회를 열고 '제1차 자원안보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 이후 마련된 첫 중장기 전략으로, 지난해 기준 70%에 달하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2035년까지 50% 이하로 완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습니다.
정부는 원유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의 특정 국가 의존도 역시 30%대 미만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도입 경로와 계약 방식을 다변화하고, 국내 정제설비를 경질유 처리가 가능하도록 고도화하는 등 수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2030년까지 2천만 배럴 규모의 비축시설을 확충해 약 7일 치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핵심광물 관리 체계도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관리 대상 광물을 기존 38종에서 51종으로 확대하고, 비축 품목을 29종으로 늘립니다. 특히 공급망 취약 광종의 비축 목표 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최대 365일까지 상향 조정해 수급 리스크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 대해 "자원안보는 국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단기적 대응에서 벗어나 자원 공급망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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