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보의 간판 최병광이 9월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 28분 35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육상 선수단이 획득한 첫 번째 메달이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나온 한국 경보의 아시안게임 메달입니다.
최병광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총 4차례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았으며, 개인적으로는 첫 메달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세계육상연맹이 올해 경보 종목 코스를 하프마라톤 거리인 21.0975㎞로 변경한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첫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5위권에서 레이스를 운영하던 최병광은 12㎞ 지점을 49분 59초로 통과하며 3위로 올라섰고, 이후 막판까지 일본의 야마니시 도시카즈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순위를 지켜냈습니다. 최병광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한 대회에서 메달을 따게 되어 매우 기쁘고 울컥한 심정이라며, 연맹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여자 하프마라톤 경보 경기에서는 이세하가 1시간 42분 28초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녀 마라톤 경보 종목은 오는 9월 27일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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