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5박7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청와대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정부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했고,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며 웃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장시간 비행의 영향으로 이 대통령은 악수 도중 허리를 매만지며 "허리 아파"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소화했고, 멕시코에서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귀국 직후에는 국내 현안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내달 2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김지용 청장 후보자 임명이 우선 과제로 꼽히고,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공석인 법무부 장관 인선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8·30 개각 지명자 6명 가운데 용혜인(성평등가족부)·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쇄 낙마한 뒤 불거진 인사 실패 논란 수습도 과제입니다.
이 밖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 거부 입장을 밝힌 점,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둘러싼 야권 공세, 유시민 작가의 검찰 개혁 발언 논란과 범여권 분열 봉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개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문제, 호르무즈 해협 관련 미국의 군사적 개입 요구 등도 이 대통령이 풀어야 할 현안으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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