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정이 어린 시절의 선택이 지금의 삶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W KOREA에는 '지금의 정수정을 만든 결정적 순간은 언제였나요?'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정수정은 자신을 만든 결정적인 순간으로 12세에 연습생이 되기로 한 결정을 꼽았다.
그는 "연습생으로 들어간 선택부터가 지금의 저를 그냥 있게 한 것"이라며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무게감을 그렇게 크게 못 느꼈다"고 말했다.
정수정은 당시 아무것도 모른 채 "할게요"라고 답했던 순간이 지금 돌아보면 매우 큰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어 "요즘의 12살은 다를 수도 있다"면서도 "그때의 선택이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너무 큰 건데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했다"고 밝혔다.
2009년 그룹 f(x)의 크리스탈로 데뷔한 정수정은 음악 활동과 연기를 함께 이어왔다. 드라마 '상속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경찰수업',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했고, 영화 '거미집'으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정수정은 자신이 자유로운 사람이냐는 질문에 "자유로운 게 좀 아닌 느낌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조금 더 조심하게 되고 걱정하게 되고 사소한 것도 좀 더 신경 쓰게 된다"며 "생각해 보면 나는 어렸을 때보다 조금 더 갇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다만 "또 자유로운 면도 있다. 그래서 반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가워 보인다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다른 면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정수정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든다면 화려하게 포장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좀 차갑게 보는 게 있다"면서도 "차가운 면도 있지만 안 그런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저 되게 평범하다"고 웃었다.
음악과 연기를 계속하는 이유로는 욕심을 들었다. 정수정은 "음악도 하고 작품도 계속 하고 싶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은 건 다 저한테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후회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음악을 놓고 싶지 않았고, 연기에서도 더 좋은 캐릭터와 새로운 사람들과의 작업을 향한 욕심이 생긴다고 했다. 올해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연이어 소화한 데 이어 새 드라마와 앨범 작업까지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되게 바빴고 끝까지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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