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은 12경기 중 9승을 거두며 최종 승점 17-13을 기록했다. 역대 대회 전적은 미국의 14승 1무 1패가 됐다.
인터내셔널 팀은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었다. 김주형은 윈덤 클라크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고, 임성재도 샘 번스에게 1홀을 남긴 상황에서 3홀 차로 이겼다. 두 선수의 승리에도 팀 우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시우는 중반까지 잭슨 코이번에게 2홀 차로 앞섰지만, 결국 2홀 차로 역전패했다. 이 결과 인터내셔널 팀은 12.5-14.5로 밀렸다. 미국의 제이컵 브리지먼은 이민우를 1홀 차로 꺾어 미국이 우승에 필요한 승점 15.5점을 채우도록 했다. 코이번과 브리지먼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경기 중에는 관중의 외침으로 흐름이 흔들리는 장면도 있었다. 니코 에차바리아가 백스윙을 하던 중 누군가 소리를 질렀고, 에차바리아는 당황해 드라이버를 놓치면서 공을 오른쪽으로 보냈다. 상대인 스코티 셰플러는 버디 퍼트를 놓친 뒤 에차바리아의 9m 파 퍼트에 컨시드를 줬지만, 경기에서는 승리했다. 캐머런 영과 저스틴 토머스, 크리스 고터럽도 미국 팀에 승리를 보탰다.
미국 팀 단장 브랜트 스네데커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제프 오길비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싱글 매치에서 미국 팀을 꺾기 어렵다며 상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인터내셔널 팀의 유일한 우승은 1993년 호주 로열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였으며, 다음 대회는 2028년 호주 킹스턴 히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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