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40대 작업자가 로봇에 압착돼 숨졌다.
사고는 21일 오전 11시 45분쯤 고성군 고성읍의 한 식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A씨는 바닥과 로봇 팔 사이에 끼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사고 나흘 만인 25일 끝내 숨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로봇이 멈추자 동료 직원 B(50대)씨와 함께 아래로 들어가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을 마친 B씨가 먼저 빠져나온 뒤 A씨도 나온 것으로 착각해 기계를 다시 작동시킨 정황이 파악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살피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B씨와 사업주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속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사고 당일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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