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청 10월 2일 출범 앞두고 검찰 간판 (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검찰청은 9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청사의 외벽과 출입문, 안내판에 붙어 있던 검찰 심벌마크와 로고를 철거했다. 검찰의 기존 기관 상징은 2004년부터 사용됐으며, 공정·진실·정의·인권·청렴을 나타내는 대나무 형상의 직선 5개로 구성됐다.

공소청은 새 로고가 마련될 때까지 정부 부처의 태극 문양을 임시로 사용한다. 출범식은 간부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로 열리며 별도의 현판 교체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광주고검 등 일부 지방청은 기존 간판을 철거했지만 새 간판은 당분간 달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동부지검은 9월 28일 ‘서울동부지방공소청’으로 간판 교체를 마쳤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전직이 확정된 상태다.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제178차 회의를 열고 공소청 출범에 따른 인사 원칙과 비직제 부서 정비 방안을 심의했다. 인사위는 인권보호관과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기획담당관 등이 직제 개편 뒤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워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련 기능의 배치·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폐지 등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부임일은 공소청 출범일인 10월 2일이다. 조직 안정과 초기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승진 없이 전보만 실시하고 규모도 최소화한다. 중간 간부는 공소시효가 임박한 선거 사건과 법령 부칙에 따라 개청일부터 90일까지 계속 수행해야 하는 사건을 고려해 배치한다. 신설되는 불송치심사부에는 업무 경험이 풍부한 부장검사를 보임하고, 한시 인사인 점을 감안해 기수 배치는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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