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교 암살자들 단체 관람 논란 (사진= SNS·커뮤니티 갈무리)

울산의 한 고등학교가 영화 '암살자(들)'을 단체 관람한다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의 단체 관람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이 확산되자 자신을 해당 고교 1학년이라고 밝힌 학생이 직접 입장을 냈다.

학생은 시험이 끝난 뒤 볼 영화를 학생들이 직접 투표로 정했으며, 그 결과 '암살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선생님들이 영화를 강요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은 이 영화가 정치적으로 논란이 있고 역사 왜곡 논쟁도 있다는 점을 학생들 역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곧바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사건의 배후와 의혹을 추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고, 실제 사건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의견은 갈리고 있다.

이번 논란도 학교의 단체 관람 자체보다, 학생 선택과 역사적 해석을 어디까지 분리할지에 대한 시각 차이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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