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27%) 하락한 6,870.81로 장을 마쳤다. 전날 2.7% 내린 데 이어 이틀째 하락이다. 지수는 45.33포인트(0.66%) 떨어진 6,844.41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낙폭이 1.55%까지 커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9천45억원을 순매도해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조1천450억원, 기타법인은 1조6천38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의 순매수액은 1천200억원이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600억원, 83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천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4원 내린 1,356.7원이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7bp 올라 4.930%, 5.23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bp 상승한 5.546%였다. 장중 고점 기준 10년물은 2007년 이후, 30년물은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가중되며 국내 증시는 약세가 얀개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단기 협상 기대 약화와 오픈AI가 10월 공개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 출시를 취소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자산 가격이 허물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금리와 AI 간 공존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임계 수준이 과거보다 높아졌을 수 있고 주요국 기업의 이익률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0.9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0.17% 내렸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는 각각 1.64%, 1.93%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16%), 현대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KB금융(-0.40%), 삼성생명(-1.86%)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2.21%), 음식료·담배(0.59%), 전기·전자(0.29%)가 오른 반면 건설(-4.95%), 금속(-2.98%), 화학(-2.68%), 종이·목재(2.44%), 일반서비스(-2.37%) 등이 제시됐다.
코스닥은 2.71포인트(0.32%) 내린 843.87로 출발한 뒤 장 마감 직전 상승세로 돌아서 3.22포인트(0.38%) 오른 849.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3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억원, 1천480억원 순매수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6.22%, 원익IPS와 이오테크닉스는 각각 5.76%, HPSP는 8.93% 상승했다. 신규 상장한 글로벌테크놀로지는 공모가 1만원보다 82.20%,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가 1만8천원보다 66.11%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7조9천931억원, 7조4천498억원이었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3천32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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