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우리 군이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높게 본 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보복을 경고했다.
북한은 이번 사고를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한국에 돌렸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여정은 담화에서 국경선에 실사격을 하면 가차 없이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이 10여년 전 목함지뢰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명백한 자작극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근거 없는 결과를 조작하고 정치군사적 도발을 정당화할 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여정은 우리 군인들이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총탄 한 발이라도 북한 땅에 떨어지면 많은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이 실지사격을 가하면 북한 국경부대가 즉시적이고 가차없는 보복을 하겠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월 28일 브리핑에서 DMZ 지뢰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은 화구와 화염 형태,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를 근거로 아군 지뢰가 아닌 것으로 봤다.
군은 현장 인근에서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가 발견됐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부인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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