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를 둘러싼 한국군의 발표를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김 부장은 29일 담화에서 이번 사건을 10여년 전 목함지뢰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군이 이를 빌미로 국경선에서 실사격을 하면 가차 없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등 야권의 대북 확성기 재개 주장도 거론하며 한국 측이 사건 책임을 남에게 돌리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국경선 일대 요새화 작업은 군사적 목적과 무관한 주권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은 한국군 3군단 21보병사단 비무장지대 방향에 전술적 반격수단을 증강하는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1일 DMZ 폭발 사고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나온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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