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삼성전자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7% 내린 26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0.73% 오른 27만4천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7만6천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0.62% 오른 177만6천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82만4천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3.34%에 달했으나 오름폭을 대부분 줄였다.

두 종목은 장 초반 상승한 뒤 약세 또는 상승폭 축소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AI·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향후 10년간 최소 5천180억달러(약 700조원)의 AI 컴퓨팅·인프라 장기 지출 계획이 담긴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론은 1.1%, 메타는 3.2%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62%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10월 1일 새벽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54억원, 기관은 7천6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천66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천993억원, 6천35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04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은 이 업종에서 1조6천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도액 기준 1위와 2위였으며, 외국인은 각각 8천654억원과 6천66억원을 팔았다. 기관도 삼성전자 3천489억원, SK하이닉스 2천4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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