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장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생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회사는 30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생산법인의 생활가전·공작기계·중공업·휠 부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생산 중단으로 확보한 설비와 인력, 공간을 핵심 사업 생산라인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별도 증설 투자 없이 해당 사업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서진시스템은 ESS·SOFC와 로봇 파운드리에, 자회사 텍슨은 반도체장비·데이터센터·우주항공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비주력 부문 정리는 생산 자원을 핵심 사업에 투입하는 조치다. 다만 확보한 설비와 인력을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실제 공급으로 연결하는 속도가 사업 재편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미국 공장이 올해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과 미국 생산체제가 내년에 온전히 가동되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역량을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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