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중국 문화와 현대 음악을 결합한 축제가 막을 올렸다. 상하이 푸싱 와이탄 상업이 운영하는 그랜드 예원 문화지구에서 그랜드 예원 뮤직 & 헤리티지 페스티벌이 9월 하순 개막했다고 밝혔다. 예원상성과 번드 파이낸스 센터(BFC)를 아우르는 이 공간은 문화와 관광, 소매 기능을 함께 갖춘 지역으로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유산과 해외 문화를 한자리에 묶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상하이를 찾는 해외여행객이 들러볼 만한 장소라는 점을 내세우며, 11월 15일까지 58일간 이어지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통극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무대 구성도 함께 내세웠다.
개막일에는 중추절 풍습인 달맞이 산책이 재현됐고, 전통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등을 들고 골목을 걸었다. 예원에서는 구곡교 옆 수상 무대에서 전통극과 국풍 음악이 어우러졌고, BFC 리버프론트 테라스에서는 전통극과 전자음악이 결합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런 구성은 상하이가 전통과 현대를 함께 소비하는 도시로 자신을 재정의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젊은 방문객을 겨냥한 야간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관광 동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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