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랜드 조선 호텔서 염소가스 발생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제주 서귀포시의 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염소가스가 발생해 투숙객과 직원, 수영장 이용객 등 59명이 경상 증상을 보였다. 제주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1일 호텔 1층 수영장을 청소하던 중 소독약 배합 비율을 맞추지 못해 발생했으며, 가스 냄새가 호텔 전 층으로 퍼졌다.

피해자들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을 호소했다. 해군과 제주도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은 현장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응급버스를 배치했으며, 일부 투숙객은 구급차를 타고 서귀포의료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투숙객 박모 씨는 호텔이 대피 안내를 하지 않았고 마스크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눈물과 콧물이 전부 쏟아져 나왔고 아기도 세 차례 구토했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방송과 객실 방문을 통해 대피를 안내했지만 화장실이나 사우나에 있던 고객이 방송을 듣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제공 과정에서도 혼란으로 일부 고객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방당국 등과 가스 농도를 확인하고 고객 불편을 줄일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제주 서귀포 호텔서 10대 입건…여자친구 폭행·경찰관 폭행 혐의

▶ 제주 뉴엘리, 부산·인천 확장…호텔 운영 브랜드로 재출범

▶ 체코 브르노 5성급 호텔 침대 밑에서 남성 발견 주장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무료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