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0월 셋째 주 네이버 연계 리워드 서비스 (사진= 연합뉴스 제공)

토스가 리워드 마케팅에서 네이버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10월 셋째 주부터 종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토스는 출석 체크 미션으로 검색 등의 과제를 수행한 이용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 왔다. 네이버 외에 구글·카카오·올리브영으로 연결되는 경로는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네이버가 토스의 마케팅 방식이 검색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나왔다. 토스 관계자는 “리워드 마케팅 서비스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관련 서비스만 종료하는 것”이라며 “광고주들의 혼란과 서비스 불확실성을 막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리워드 마케팅 자체는 위법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네이버 연계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이 양사의 POS 연동 논의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스의 POS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가 ‘토스포스’를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차별이 없으며 객관적 기준에 따라 연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혀 왔다.

네이버와 토스는 리워드 마케팅을 둘러싸고 2년간 갈등을 이어왔다. 네이버는 2025년 7월 토스 등 여러 업체에 리워드 마케팅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2026년 2월에는 토스를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네이버는 “검색 순위 산정을 왜곡할 소지가 있는 위법성 광고와 마케팅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사업자 보호를 위해 원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만으로 갈등이 전면 해소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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