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사진= 연합뉴스 제공)

청와대는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금명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추가 검증 결과 기존 검증 내용과 달라진 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김 후보자의 임명을 제청했다. 이후 여권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 의견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추가 검증을 지시했다. 성 수석은 제기된 의혹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추정에 그치는 내용이 있다며, 후보자의 청문회 소명 기회를 제한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 경력에 대한 비판에는 모든 검사를 일괄 배제하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파괴에 가깝다는 취지로 답했다. 성 수석은 김 후보자가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재임 때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사건에서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뒤 윤석열 정부 첫 인사에서 지방으로 좌천됐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청구 관련 성명 참여는 징계 절차의 하자를 우려한 것이며, 당시 행위가 비위라는 김 후보자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정진웅 검사의 한동훈 전 검사장 독직폭행 사건에서는 김 후보자가 기소에 반대했으나 다수결로 결정됐다고 성 수석은 밝혔다. 그는 새 형사·사법체계에서 중대범죄수사청을 조기에 안착시키려면 수사 전문성과 기관장의 지휘 역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수사 전문성과 검찰개혁 의지를 갖췄으며,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의 견제·균형 아래 사법제도 개혁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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