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논란에 입장 밝힌 이재명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축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밤 엑스(X)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친윤 검사라고 비판하는 이용자 글을 공유하고, 김 후보자의 이력을 고려하면 친윤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대검 형사부장 재직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재수사를 지시한 사실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대검 형사부장 당시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지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됐고, 이후 사직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뒤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사직한 이력을 들어 친윤이라는 비판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비판과 조언은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며, 거짓을 바탕으로 흠집을 내는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라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의원 등은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나타내 왔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2022년 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때 재고를 촉구한 검사장 성명에도 이름을 올린 점 등을 문제로 들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사안을 함께 다룬 곳은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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