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구나영 판사는 강제추행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선고 당일 법정구속됐으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받았다.
A씨는 2024년 5월 경기지역 반도체 부품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B씨의 목 부위를 손으로 잡아 들어 올리고, 무릎으로 뒷무릎을 가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A씨는 장난이었고 폭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아프다고 알린 뒤에도 폭행한 행위를 장난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목을 쓸어 올리며 목젖을 언급한 행동 역시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다고 봤다.
B씨는 A씨를 노동 당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했다. 신고 내용 중 일부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됐고, 두 사람의 완전한 분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B씨는 2024년 12월 숨진 채 발견됐다. 재판부는 A씨가 혐의를 인정했다가 번복하고 피해자가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족은 형량이 적다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남은 민사 절차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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