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판타지·현대물 웹소설을 연재하는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가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스토리하나는 첫 화를 회원가입 없이 바로 읽을 수 있게 했다. 2화부터는 회원가입 뒤 이어서 읽는 방식이다. 구글이나 네이버 계정으로도 가입할 수 있어 절차가 간단하다.
한국어판과 함께 영어판과 일본어판도 열었다. 화면은 나라별 독자에 맞춰 따로 꾸몄다. 한국어판은 휴대전화 앱과 비슷한 화면에 장르별 메뉴와 실시간 랭킹, 요일연재, 읽던 작품을 이어 보는 보관함을 갖췄다.
대표작 '아포칼립스 역장이 되었다' 매일 저녁 연재
대표작은 '아포칼립스 역장이 되었다'(지노)다. 세상이 끝난 날 아침, 서울 지하철 공덕역의 계약직 역무원 서주행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역장'으로 임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일 저녁 6시에 새 화가 올라온다.
같은 작가의 '무색탑의 수학자'는 최고의 응용수학자가 마나가 흐르는 이세계의 갓난아기로 다시 태어나 엉망인 마법을 수학으로 바로잡는 판타지다. '소심해서 죄송합니다, 제 파티가 좀 셉니다'는 겁 많은 F급 뒤처리 아르바이트생이 인절미 한 조각을 나눠 준 털뭉치가 멸망급 존재였다는 설정의 현대판타지다.
로맨스 작품도 여럿
로맨스 작품도 고루 올라와 있다. '대타 신부'(Vivienne Ashe)는 결혼식 당일 사촌 언니가 도망가자 예식장 매니저였던 주인공이 드레스 뒤를 안전핀 일곱 개로 여미고 재벌 후계자 옆에 서는 이야기다. '재벌가 막내며느리는 김밥집 딸'(Sunny Oh)은 매주 목요일 새벽 김밥 꼬다리만 사 가던 단골의 청혼으로 시작한다.
'첫사랑은 반납 기한이 없다'(Ellery Moss)는 동네 도서관 사서 앞에 중학교 시절 첫사랑이 11년째 반납하지 않은 책을 들고 나타나는 이야기이고, '3번 버스 맨 뒷자리'(Lumi)는 고2 여름 버스 뒷자리에서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다. 이 밖에 '목요일의 한 송이', '이혼 서류는 내가 먼저 냈다', '가짜 연애 계약서 제3조', '택배는 옆집으로 가주세요', '세상의 뒷면' 등 모두 14편이 올라와 있다.
외부 작가 작품도 받는다
스토리하나는 외부 작가의 작품도 받는다. 작가는 사이트 화면에서 직접 회차를 올리고 공개 시각을 예약할 수 있다. 새 작가의 첫 작품은 검토를 거쳐 공개된다.
스토리하나는 인터넷 주소 storyhana.com 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영어판은 storyhana.com/en/, 일본어판은 storyhana.com/ja/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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