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서 신형 투싼 공개 (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는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전 세계 미디어·인플루언서 160명에게 신형 투싼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 모델로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신형 투싼은 전장 4,700㎜, 전폭 1,905㎜로 차체를 키웠으며,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인 ‘스테이 모드’를 적용했다. 현대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고, 대형언어모델 기반 ‘글레오 AI’는 음성 대화로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한다. 국내에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종류로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PS), 복합연비는 17.4㎞/L다.

북미에서는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사륜구동 등 오프로드 사양을 갖춘 전용 모델 ‘XRT 프로’를 추가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100개 이상을 내놓고, 북미에서는 신차 58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며 지난 22년간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었고 지난해 65만대가 팔렸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는 올해 56% 늘었고,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28%라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10개 이상 출시하고 북미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10월 12일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전용 투싼을 공개할 예정이며, 9월 18일 국내에서 신형 투싼을 먼저 선보였다. 국내 가격은 10월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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