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지난 34년간의 성장 과정을 되짚었다. 회사는 9월 28일 전 세계 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고, 창사 스마트 인더스트리얼 시티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는 경영진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피어나는 청춘, 그 너머의 지평(Youth in Bloom, Horizons Beyond)’을 주제로 진행됐다. 22개국 출신 직원들은 각자의 언어로 축사를 전했고, 산업단지와 해외 사업 거점, 지역 사업장도 같은 날 현지 행사를 열었다. 다국적 인력이 참여한 점은 줌라이언의 사업 범위가 중국 내 제조업체를 넘어 글로벌 운영 체계로 옮겨갔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1992년 창사에서 잔춘신과 7명의 동료가 설립한 뒤 건설기계 분야를 출발점으로 삼아 사업을 넓혀왔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첫 자체 개발 제품인 HBT40A 콘크리트 펌프를 내놓았고, 1994년까지는 콘크리트 기계, 건설용 크레인, 환경 설비를 포함해 78개 모델을 확보했다. 1996년에는 연간 생산 가치가 1억 20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이후 2000년 선전증권거래소 A주, 2010년 홍콩 H주 상장을 통해 업계 최초의 A+H 상장 기업이 됐고, 2002년 이후에는 기초 공사 기계, 고소 작업대, 광산 기계로 영역을 넓혔다. 2006년에는 사업부 체제를 도입해 확장된 조직을 관리하기 시작했고, 2008년에는 연간 매출이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단순한 제품 확대를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재편한 사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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