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해킹으로 고객 119명 정보 유출 (사진= 연합뉴스 제공)

KB국민은행은 10월 2일 외부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항목은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며 고객별로 다릅니다. 공격 대상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은행 측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고객 금융 거래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은 9월 30일 밤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으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파악한 뒤 해당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했습니다.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관련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고객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던 금융감독원 IT검사반은 10월 1일 밤부터 현장에 투입돼 상황을 살폈습니다. 금융당국은 10월 2일 오후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점검 현황을 확인하고, 외부 접속 경로를 포함한 정보보안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10월 1일 통신 전문 구조 코드 해킹으로 약 2만5천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5대 은행 가운데 두 곳에서 잇따라 사고가 확인된 만큼 추가 피해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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