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7만6천원 보합 마감 (사진=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는 10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7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0.91% 낮은 27만3천5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27만1천500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SK하이닉스는 0.44% 오른 184만1천원에 마감했다. 장중 182만5천원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으나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간밤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4%, S&P 500지수는 0.19%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뒤 마이크론이 예상 밖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9% 올랐다. 마이크론은 3.03% 상승했고 SK하이닉스 ADR은 5.08%, 샌디스크는 2.75%, 엔비디아는 1.09%, AMD는 0.65% 각각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자사주 5천380만주를 매입해 예고한 수량을 채웠다. 누적 매입액은 14조1천565억원이며, 회사는 총액 15조원까지 매입을 이어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 신고 물량 2천407만주 중 1천835만주를 매입했으며, 해당 금액은 약 32조원이다. 두 회사의 매입이 조만간 끝나면 수급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일부에서 제기됐다. 개천절 연휴를 앞둔 경계심리도 주가 상단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7천206억원, 외국인이 1천36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천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6천581억원, 4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천703억원을 순매수했다.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주요 수급 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1조4천42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위와 2위였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2천229억원, 삼성전자 1천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수에서는 삼성전자가 1천586억원으로 1위, SK하이닉스가 1천31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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