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 하락했다. 3년 만기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3bp 내려 연 3.937%를 기록했다. 14거래일 만에 4% 아래로 내려가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0년물은 7.1bp 떨어진 연 4.365%로 마감해 지난달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만기별 금리는 1년물 3.734%(-1.0bp), 2년물 3.905%(-6.2bp), 5년물 4.129%(-7.1bp), 20년물 4.373%(-5.1bp), 30년물 4.497%(-4.1bp), 50년물 4.493%(-3.3bp)였다. 통안증권 2년물은 3.898%(-7.1bp), 무보증 3년 AA- 회사채는 4.638%(-6.3bp), CD 91일물은 3.210%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국고채 3년 선물은 28틱 오른 102.64, 10년 선물은 72틱 상승한 104.8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 730계약과 10년 선물 1천214계약을 순매수했다.

재정경제부는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이고 3조5천억원 규모의 바이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주요 금융 당국자들과 진행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국고채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국채 발행 물량의 추가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이 9.8bp, 10년물이 4.5bp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였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이 국내 채권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국채 발행 축소는 장기물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10월 2일 저녁 발표될 미국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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