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금리 상승에 국고채 장기물 약세 (사진= 연합뉴스 제공)

10월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올랐다.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1bp 내린 연 4.010%, 5년물은 0.3bp 하락한 연 4.200%, 2년물은 1.1bp 내린 연 3.967%였다. 반면 10년물은 2.9bp 상승한 연 4.4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4bp 오른 연 4.424%, 30년물은 1.2bp 오른 연 4.538%, 50년물은 0.8bp 오른 연 4.526%로 마감했다.

1년물은 1.1bp 상승한 연 3.744%였다. 통안증권 2년물은 1.2bp 내린 연 3.969%, 무보증 3년 회사채 AA-는 0.2bp 하락한 연 4.701%, CD 91일물은 1.0bp 내린 연 3.21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02.36, 10년 국채선물은 32틱 내린 104.1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 3천773계약, 10년 선물 7천582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수출 호조가 채권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수출은 1천209억4천만달러로 월간 기준 최대였고, 연간 수출액은 처음으로 8천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은 6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수출의 49.9%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전체 수출이 83.5%, 반도체 수출이 263% 증가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83.5%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도 263% 급증하면서 채권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금리와 유가 하락에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 전환을 시도했지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 경계감이 이를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는 장 마감 후 10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인다고 발표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감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년물·3년물·5년물·10년물 경과종목을 대상으로는 만기 전 국고채 매입인 바이백을 총 3조5천억원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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