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
- 부캉이는 왜 수로를 떠나지 못하나?
부산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하얀 갈매기 마스코트 ‘부기’. 그런데 요즘 부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다른 ‘부’ 씨가 있다. 바로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다.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던 도심 한복판 수로에 야생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퍼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부캉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캉아! 마, 자연으로 돌아가라!“
- 부산 마스코트 부기
부캉이의 등장 이후 부산에서는 때아닌 ‘상어 신드롬’까지 벌어지고 있다. 마침 롯데가 6연승을 달리며 부캉이를 승리의 상징처럼 여기는 팬들이 생겼고, 상어 모양 아이스크림은 불티나게 팔렸다. 여기에 상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의 주가까지 들썩이는 등, 부산을 넘어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다.
“상어든 사람이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가 바로 식음 전폐거든요.“
- 해양생물학자 그레그 스코멀 박사
하지만 사람들에겐 축제 같은 이 순간이 정작 부캉이에겐 전혀 다른 상황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넓은 바다를 헤엄쳐야 할 야생 상어가 좁은 인공 수로에 열흘 넘게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겐 뜻밖의 스타가 찾아온 일이지만, 부캉이에겐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는 ‘조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것.
부산의 새로운 스타가 된 부캉이. 하지만 녀석이 열흘 넘게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부캉이는 과연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2일(금)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북항에 찾아온 뜻밖의 손님, 상어 ‘부캉이’의 특별한 여정을 따라가 본다.
그는 왜 여고 뒷산에 올랐나
한 여자고등학교 뒷산에 있는 학교 이사장의 묘소. 저녁 6시 무렵이면 이곳은 누군가의 은밀한 무대로 변한다. 얼굴은 복면으로 철저히 가린 채, 하의를 벗고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가 그 주인공이다. 남자는 교실 창문 너머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고 하트를 만드는가 하면, 바닥을 구르거나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반복해 왔다.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고 사라지기를 반복한 복면남. 그는 대체 왜 이런 아슬아슬한 행동을 이어온 걸까?
“다 벗고 저를 보면서 걸어 나오더라고요.
말이 안 나오고 몸이 딱 멈춰버리는 거예요.
손이 달달 떨리고 눈물이 줄줄 나면서, 너무 무서웠어요.”
- 복면남을 가까이서 목격한 여고생
점점 대담해지던 남자는 급기야 학교 안까지 내려와 한 학생과 불과 몇 미터 거리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학생들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 제작진은 남자가 나타난다는 시간에 맞춰 주로 출몰한다는 풀숲 근처에서 잠복했지만, 그는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이번에는 서울 잠실 탄천에서도 복면을 쓴 채 알몸에 가까운 차림으로 서 있는 남자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과연 여고 뒷산에 출몰한 남자와 서울의 복면남은 같은 사람일까?
“미션을 올려요. 그러면 그거를 다른 사람들한테 하라고 시키는 거예요.
내가 따로 너만을 위한 미션 같은 걸 주겠다.”
- SNS 야외 노출 미션계 운영자
한편, 학생들 사이에서는 남자가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일종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소문을 좇아 SNS를 추적하던 제작진은, ‘야외 노출’을 둘러싼 은밀한 거래 정황을 포착했다. 제작진은 실제로 야외 노출을 일삼는 사람과, 타인에게 노출 ‘미션’을 내린다는 이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과연 복면남의 기이한 행각 역시 이 은밀한 세계와 관련이 있는 걸까? 그리고 학생들의 일상을 위협해 온 하의 실종 복면남을 붙잡기 위한 제작진의 검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2일(금)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고 뒷산에 나타난 복면남의 정체와 그 뒤에 숨겨진 ‘야외 노출’ 미션의 실체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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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SBS
· 분류 : 궁금한 이야기Y
· 배포 : 10월 2일 10:00
출처 : S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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